코스닥시장이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 81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88%) 떨어진 81.76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74.28로 1.74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5.84로 0.47포인트 낮아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거래소 선·현물 시장에서 매도공세를 펼치자 곧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 순매수와 장막판 외국인 매수우위로 20일선(81.72)과 5일선(81.64)은 지켰다. 시가총액 20위 종목중 LG홈쇼핑과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LG텔레콤은 컨소시엄 방식에 대한 정부측 입장표명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의 컨소시엄 불참소식으로 하락폭이 컸다. 테스텍이 등록 후 3일만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것을 비롯해 한단정보통신 나라엠앤디 등 신규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경창산업 무학 씨앤씨엔터프라이즈 좋은사람들 등 실적호전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올 제일제강 호스텍글로벌 등 일부 A&D(인수후개발)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 지수선물이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선물 9월물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으나 전일대비 1.90포인트 떨어진 96.5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48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4계약이 증가한 8백93계약을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