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LG마이크론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 있다며 적정주가 2만2,500원을 제시하고 현 주가 수준에서 23%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PC시장 침체에 따른 모니터 수요부족으로 인한 섀도우마스크의 단가하락 및 수요부족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제품구성 개선과 환율상승에 따라 지난달까지 LG마이크론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물량 기준으로 대형 및 평면 스크린용 섀도우마스크의 총 매출비중이 지난해 5월까지 25%였으나 올 지난달까지 36%로 증가함에 따라 동기간 매출액은 45% 증가했으며, 수출단가는 하락했으나 원화환율이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해 원화환산 매출액은 증가됐다는 것이다. 이 증권사 윤희석 연구원은 "올 예상 EPS(주당순이익) 5,336원 기준으로 동사의 주가는 현재 PER(주가수익비율)는 3.6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업계평균대비 46% 할인된 수준이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12분 현재 LG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4.17% 오른 2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