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LG홈쇼핑은 8일 인터넷 쇼핑몰 LG이숍이 개장 1년 만에 인터넷 쇼핑몰 분야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LG홈쇼핑은 이날 지난해 5월 개장한 LG이숍이 지난해 순매출 170억원에 그쳤으나 올 1.4분기에는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8천만원의 10배나 되는 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LG홈쇼핑은 추정했다. LG홈쇼핑은 현재와 같은 월 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올 연말까지 전체 매출액이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호 LG홈쇼핑 본부장은 "LG이숍의 매출액은 전액이 B2C 분야의 매출"이라며 "LG이숍은 삼성몰 등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매출 1위의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본격적인 동영상 쇼핑몰이 운영되고 서버가 보강되는 올 하반기에는 LG이숍이 국내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