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세계적인 운용사인 메릴린치투신과 대한투신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대한 글로벌 펀드''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해외에 투자자산의 70%, 국내에 30%가 투자되며 주식 편입비중을 60% 이상으로 가져가는 글로벌 주식형펀드로 투자기간은 1년이다.

대투증권은 6월1일부터 20일까지 1천억원을 한도로 예약 모집할 방침이다.

언제든지 중도해지가 가능하지만 6개월 이내에 환매할 때는 이익금의 70%, 1년 이내에 환매할 때는 40%의 환매수수료가 붙는다.

가입금액과 가입대상의 제한은 없다.

대투운용 석희관 마케팅팀장은 "국내증시에만 한정해 투자하는 상품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증대되고 있고 하반기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세계적인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