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코스닥시장의 두터운 매물벽인 지수 85~87선까지는 기간조정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 펀더멘털에 입각한 보수적인 투자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투자 유망한 종목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연초이후 코스닥을 주도한 7개 업종 테마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통신기기는 휴맥스, 컴퓨터주변기기는 현대멀티캡, 인터넷은 이루넷과 네오위즈, 소프트웨어는 미디어솔루션, 시스템통합업체 가운데는 동양시스템즈와 신세계I&C, 게임은 타프시스템, 전자부품은 페타시스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이상인 종목 가운데 업종내 ROE와 ROIC가 높고 상대적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이다.

이 증권사 김병수 연구원은 "업종은 핵심 기술주에 국한하고 종목접근은 ROE(자기자본수익율)와 ROIC(투하자본수익율) 등 제반 투자지표와 주가상승률을 저울질 해 종목압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