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종합주가지수를 600대로 한단계 상승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피데스증권의 정동희 투자전략팀장은 "가장 풀리지 않는 의문은 외국인이 선택할 수 있는 차익실현 시나리오가 매우 제한적임에도 순매수행진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유일한 시나리오는 종합주가지수를 600대 이상으로 한단계 끌어 올리는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외국인이 순매수 드라이브를 계속하는 것은 얼핏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그는 결론적으로 기관 등 다른 투자주체가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에만 의존하는 최근 장세는 조만간 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외국인은 3일에도 9백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

정 팀장이 불가능하다고 본 예상처럼 과연 외국인의 순매수행진이 종합주가지수를 600대로 올려놓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