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은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는 반면 경쟁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6개월 목표주가 1만4,300원을 제시하고 매수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호텔사업부 계열분리로 영업이익률 및 경상이익률 등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고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또 고부가가치 부문 매출비중 확대와 백화점 위탁경영 수수료 증가, 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DSF 등 계열사의 영업실적 호전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소비관련 지표들이 회복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2/4분기 영업도 호전을 나타낼 것으로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홈쇼핑 진출은 성장성 부각과 동시에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업체 신세계는 PER(주가수익비율)이 13.6배인데 비해 현대백화점의 경우 4.0배로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