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뉴욕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 이후 563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21분 현재 563.39를 기록, 전날보다 0.08포인트, 0.01% 상승했다.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도세에 눌리며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보다 0.94포인트, 1.26% 내린 73.9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3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 6,700억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다 51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증권, 투신이 앞장선 기관은 267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전날 3,000억원 가까이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 0.43% 내렸다. 반면 하이닉스(옛 현대전자)는 전날보다 5.77% 급등하며 반도체주 강세를 이어갔다.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 우량은행주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0.94%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는 업종이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