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장중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24만6천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월19일 지수가 619.78 일때 세웠던 23만5천원의 신고가를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특히 이날 외국인 지분율이 58.51%를 기록,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지분율이 58%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사상 최고치의 지분율에 도달했을 때는 외국인이 내다팔기 시작하면서 여지없이 상승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은 데다 기술주에 대한 밝은 전망이 밝아 외국인이 "사자"가 몰린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져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