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67대에 접근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30분을 경과하면서 차익매물이 나오지 않고 외국인 신규매수가 1만계약에 육박하면서 순매수가 3,800계약으로 늘어나 상승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42분 현재 67.00으로 전날보다 3.50포인트, 5.50%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합지수는 530선을 돌파한 뒤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정체되다 535선까지 돌파했다. 외국인 매수가 오후 2시 이전까지 크지 않았다가 장후반 뒤늦게 매수에 참여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7% 가까이 급등하고 현대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SK텔레콤, 포철이 4% 이상, 한국전력이 4% 가까이, 한국통신이 2% 이상 상승하는 등 지수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미국 시장 마감 뒤 인텔 수익 개선 전망 등에 따라 나스닥 선물이 상한가를 치고 일본 홍콩 시장도 좋아 내일까지 전망이 좋아 보여 선취매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매매규모에 비해 지수상승폭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