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좋은 주식''이란 등식이 성립할까.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증시의 정설이다.

지금은 어떤가.

좋은 주식이 따로 없다.

인기주의 수명도 하루 이틀이 고작이다.

이유는 많다.

근본적으론 경기침체가 발목을 잡는 탓이다.

따라서 경기 침체기에 ''미인주''를 찾으려는 노력은 허망하기 일쑤다.

"천수답 증시 운운하면서 좋은 쌀만을 고집하는 게 무슨 소용입니까.

못자리에 뿌릴 볍씨를 잘 골라야지요" 때론 역발상(逆發想)이 기본을 튼튼하게 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