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6일 KGI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사들의 코스닥50선물 시장 참여가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광범위한 영업망을 갖춘 증권사 창구를 통해 코스닥50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선물거래소는 30일 회원사총회에서 코스닥50선물 참여를 희망한 KGI증권의 특별회원 가입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2단계로 5월중 교보 굿모닝 대신 대우 동부 동양 메리츠 미래에셋 부국 삼성 세종 신영 신한 한빛 LG투자 SK 제일투자신탁 하나증권 등 18개 증권사도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KGI증권은 시스템 검수까지 마친 상태"라며 "나머지 18개사도 전산 시스템 설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 설치후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쳐 4월말께 시장참여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물거래소는 이밖에 내달 27일 선물업허가 취득이 예정된 10여개 증권사로부터 장비설치 신청을 접수받아 오는 6월중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