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핸디소프트가 해외 파트너사들의 잇다른 합병으로 해외영업부문의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미 합병이 진행중인 미 협력업체 네온사에 이어 지난 26일 엑스엠엘솔루션스(XMLSolutions)가 나스닥의 비트리아테크놀러지(Vitria Technology)와 합병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 고영만연구원은 "비트리아가 이미 강력한 워크플로 관련 솔루션을 보유,합병이후 핸디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핸디가 네온및 엑스엠엘솔루션스와의 전략적제휴로 올해 기대했던 170억원 가량의 매출계획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다.

현재 추진중인 해외 B2B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고성장및 고수익성을 달성한다는 전략에도 불확실성이 크졌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핸디소프트의 올해및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낮출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