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석유협회(API)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재고량 발표로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14센트 오른 28.2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거래를 마친 후 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23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치인 500만 배럴 수준을 하회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29센트 내린 28.13달러를 기록, 6주만에 최저치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한편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26.02달러로 배럴당 9센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