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천5백23원(11.24%) 내린 1만2천31원에 마감됐다.

제3시장은 코스닥 상장 추진 테마 이후 별다른 주도주가 나오지 않자 거래가 지지부진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바이스톡 한국정보중개 사이버타운 훈넷 티앤티월드콤 등 1백원 수준의 저가주 거래가 활발했다.

거래량은 1백20만주로 전날보다 30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8천만원 감소한 4억3천만원에 그쳤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종목은 36개에 달했다.

하락한 종목은 42개로 오른 종목(41개)보다 조금 많았다.

이날 가장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스톡씨닷컴으로 전날보다 99.98% 떨어졌다.

와이엘데이타시스템 지존인터미디어 확률씨앤씨 등도 8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야광안전경계석은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주목을 끌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