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은 국회 정상화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 6일 현재 종합지수가 전주 대비 0.31% 오른 875.58을 기록했다.

특히 1.29 보각 이후 신임 각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당 중에는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인정한 한나라당 주가는 오른 반면 공동여당인 민주당과 자민련은 내렸다.

◆ 고가주 동향 =여야간 극한대치가 풀리고 정국이 안정세를 찾아감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 주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김 대통령 주가는 지난주보다 13.66% 급등했다.

지하철 민심탐방 ''연출설''로 곤혹을 치렀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도 민주당 김민석 의원주의 하락 덕분에 2위를 회복했다.

안기부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설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 29.96% 올라 지난주 32위에서 8위로 급부상, 눈길을 끌었다.

''국민속에 들어가 피부에 닿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한후 민생투어에 나선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도 8.11% 올라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 특징주 =신임 한완상 교육부총리와 민주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박양수 의원 주가 새롭게 상장됐다.

한 부총리는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단숨에 1백위권에 진입했다.

한명숙 신임 여성부장관도 25.47% 급등했고, 박양수 의원도 대량 거래가 이뤄지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