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신용정보업체인 한국신용평가정보가 미국 무디스와 기업 신용위험 분석모형의 개발에 나선다.

10일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무디스의 자회사인 MRMS사와 MRMS가 개발한 기업위험 분석모델인 ''RiskCalc''의 한국버전인 ''RiskCalc Korea''를 공동개발해 국내 금융기관에 공급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RMS는 무디스의 자회사로 금융소프트웨어 및 신용위험관리 모형을 세계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신용위험분석 모형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번에 공동 개발되는 모델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승인,이자율 결정,자산매각,신용평가 등을 동시에 가능토록 해 업무량과 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신평정보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비용절감외에도 기업채권 거래,대출자산 증권화 등에도 적용 가능해 기업들의 효율적인 자금조달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