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미국 주식시장은 1·4분기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2·4분기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3일 ''2001년 국제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이 1·4분기중엔 회복이 어렵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2·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중에는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내년 상반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이 1%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FRB가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상반기중 1%가량 내릴 가능성이 커 하반기엔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메릴린치는 S&P500지수가 올 연말까지 2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건 스탠리는 다우존스및 S&P가 각각 10%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