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등록)기업인 아즈텍WB가 상장후 9배나 올라 증권업협회의 주가감시대상에 올랐다.

모직원단 제조업체인 아즈텍WB의 28일 주가는 가격제한폭(7천1백원)까지 오른 6만6천7백원(액면가 5천원).지난달 26일 상장 당시 공모가격인 7천4백원과 비교해 거래일수로 23일동안 무려 8백1% 올랐다.

최근 1개월 사이에 신규 상장된 종목중 주가 상승률 1위다.

이 회사의 내재가치로는 이같은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없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이 추정한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공모가격보다 2배정도 높은 1만5천46원이다.

발행사의 공모희망가격도 1만2천∼1만6천원수준이었다.

주가가 단기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종목은 감리종목 지정을 교묘하게 피해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