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은 6일 LG화학 농심 화인케미칼 대림산업 등 10개 종목을 ''11월의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현대투신은 퇴출기업 발표 이후 투자환경은 악재와 호재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퇴출기업 발표로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큰 호재라면 미국 경기와 국내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점은 악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수급상황이 양호한 편이어서 종합주가지수 600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정보 전자 소재부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배당투자가 유망한 LG화학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농심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설비증설 완료에 따라 외형 및 수익성 호조가 전망되는 화인케미칼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우수한 대림산업 등을 꼽았다.

또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사업 등 성장성 및 안정된 수익성을 겸비한 한국통신과 신규사업 투자에 대한 회수시기가 도래한 삼성물산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에 대한 수출증가와 효율적인 투자조정으로 안정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영원무역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KEC △기업구조조정 및 은행산업 개편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국민은행 △전방사업 호조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한국전기초자 등도 유망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