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는 코스닥 기업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관리종목 해제가 예상됐던 에스오케이(옛 범아종합경비)는 자본잠식비율이 50% 미만으로 낮아졌지만 ''의견거절''이란 외부감사인의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에 남게 됐다.

씨티아이반도체도 자본잠식비율을 3%로 대폭 낮췄지만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이어서 관리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씨티아이반도체는 회사정리절차를 종료하는 즉시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게 된다.

세화도 자본잠식비율은 50% 이하로 낮췄지만 회사정리절차를 진행중이어서 관리종목에 그대로 남게됐다.

유원건설 풍연 세화 등 3곳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다음달 1일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된다.

이들 3곳은 그러나 투자유의 종목이면서 관리종목이기 때문에 관리종목으로는 그대로 남는다.

옌트는 반기보고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감사의견거절(온기결산 기준)사유가 아직 남아 투자유의종목에 잔류하게 됐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