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주가(수정주가평균)가 고질적인 매기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거래 미형성 종목이 갈수록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는 매우 저조했다.

8일 제3시장은 매기부진으로 큰 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액면가 1백원짜리 저가주들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하락폭이 줄어들며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4백12원 떨어진 1만5천2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56만주로 전날보다 10여만주가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3천여만원이 줄어든 4억9천여만원에 불과했다.

내린 종목이 44개로 오른 종목(31)보다 많았다.

보합은 10개,두전네트가 13일째 단 한주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등 거래 미형성 종목이 19개에 달했다.

종목별로 씨플랜트 하나텔 필리아텔레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두솔코리아 하이월드 케이코몰 등은 크게 떨어졌다.

또 디킴스커뮤니케이션이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꼬까방은 6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리수인터넷 바이스톡 훈넷 등은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