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씨와 쌍용정공이 지난 상반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일공업은 적자로 돌아섰으며 맥슨전자도 적자상태를 지속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상장회사중 16개사의 상반기 실적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케이엔씨는 수요가 폭증한데다 마진이 늘어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프레스 생산업체인 쌍용정공도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과 수요 회복으로 소폭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화의업체인 정일공업은 아직까지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아 13억원 적자로 반전했다.

맥슨전자는 적자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적자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삼성전기와 한국전기초자는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3백61%와 1백66%에 이르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