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나 하락한 연8.14%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7%포인트 내린 연9.25%를 나타냈다.

오전장에는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후장들어 금리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때 연8.33%에 거래됐던 국고채 3년물은 연8.2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리가 단기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은행과 일부 투신사에서 매수세를 늘린 때문이다.

2년물 통안채도 장중 한때 연8.50%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보합권으로 다시 하락했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감으로 금리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저가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