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9.0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9.91%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거래가 부진한 상태가 이틀째 지속됐다.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매도물량이 없어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채권딜러들은 단기물 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며 장기채권 수익률은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오전장에 국고채 3년물은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한때 연9.00%에 거래되는등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통안채 2년물 거래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금융구조조정 불안감및 주식시장의 급락 등에도 불구하고 은행 투신등 기관의 일방적인 매도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경제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금리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