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9.07%을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0.02%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내에서 국고채 3년물은 한때 연9.06%에 거래되는등 장기채권의 수익률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는 양상이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회사채 기준물은 거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주 연9.70% 발행된 통안채 2년물이 이날 연9.50%에 거래됐다.

이날 5년만기 한전채 2천4백억원어치가 연9.74%에 발행됐다.

전반적으로 장기물의 거래는 한산했다.

1년짜리 통안채가 보합수준에서 다소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1년이내의 단기물은 아직 수요가 있지만 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호가공백만 커지는 관망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