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나 대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전쟁터에서 대장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이다.

대장이 용감무쌍하면 병사도 힘을 내지만 대장이 몸을 사리면 병사도 따라서 고개를 떨군다.

주식시장에서도 대장이 있는지 없는지,있다면 누구인지가 항상 관심거리다.

시장사람들은 삼성전자를 대장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주인데다 수익력과 성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다 시세마저 탄력성을 보이니 외국인이 후한 점수를 쳐준다.

대장이 잘 나가면 대장을 따라붙는 사람이 생긴다.

또 제2 제3의 대장감을 찾는 작업도 활발해진다.

대장이 늠름한 시장은 희망이 있다.

<허정구 기자 huhu@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