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거래량상관곡선(역시계곡선)이 하락경계신호에서 매도유보.
상승전환신호로 바뀌었다.

또 볼륨레이쇼(VR)는 70%,20일.60일이격도는 1백%를 밑도는등 기술적
지표로 볼 때 주가는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등 장외여건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기술적지표만으로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에는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의 20일이동평균의
움직임을 그린 주가거래량상관곡선은 지난 28일현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주가거래량상관곡선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상승전환
및 매입신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해 3월과 10월말 두차례 이런
신호가 나온 이후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20일동안 주가가 오른 날의 거래량을 주가가 내린 날의
거래량으로 나눈 VR은 71.0%로 매수신호(70%이하)에 근접했다.

20일이격도는 98.4%,60일이격도는 97.7%에 머물러 아직도 주가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주식시장이 기술적요인 외에 수급이나 미국증시동향등에
영향을 받고 있어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타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후 주가동향과 국내금리 동향등 증시주변여건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