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장비 및 단말기 제조업체인 자네트시스템의 올해 외형이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자네트시스템의 김원규 자금담당부장은 20일 "초고속 통신망사업확대에
힘입어 전송장비분야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은 "회사측은 올해 1천5백원의 매출과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6백60억원의 매출을 올려
30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지난해 증자와 전환사채발행등으로 확보한 유보자금이 2백억원
선이어서 3월 정기주총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