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가 반등에 대비한 선취매가 형성되는 종목들이 적지 않아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반등국면을 기대해 주식을 매입함으
로써 거래량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대유리젠트증권은 최근 1개월간 5일거래량이동평균선이 20일
거래량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간후 이같은 상태가 계속되는 종목이 71개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싯가총액(6일기준) 30위권에 랭크되는 종목은 현대건설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주택은행 SK(주) 현대중공업 삼성화재등 7개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특히 이달 5일 이전처럼 주가하락국면에서 거래량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온 주식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거래량 골든크로스 종목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커지거나 반등
국면에선 갑자기 큰 상승탄력이 붙을 수 있는 종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