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자본금 65억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일본의 염료업체인
스미토모화학이 경인양행 지분을 20%까지 확대한다.

5일 정규성 경인양행 이사는 "스미토모사로부터 분산염료와 반응성 염료의
기술을 이전받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스미토모사의 요청으로 지분을
4.55%에서 20%로 확대키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정이사는 또 "스미토모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에 따라 고부가가치 염료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 스미토모에 납품할수 있어 향후 3년간
약 8백억원정도의 매출증대효과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료생산업체인 경인양행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이 30%이상 증가하는 등 안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 전체적으로는 6백억원의 매출에 60억원선의 경상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