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업계에 여성영업 전문가시대가 열렸다.

대한투자신탁은 29일 법인영업을 위한 판촉전문 여성인력 2명을 사내
선발해 법인영업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40여명의 여직원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김정숙씨와 이경민씨가
뽑혔다.

지난 94년 입사해 개포지점에 근무하던 김씨는 사내 채권운용전문가 자격증
도 획득했으며 이씨는 95년 입사해 영등포지점에 근무해왔다.

김종환 대투 사장은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여성특유의 장점을 살릴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번에 법인전담 여직원을 공모했다"고 소개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