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자증권이 주최하고 생활체육전국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쌍용
생쥐마라톤대회(랫레이스.Rat Race)"가 16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됐다.

넥타이에 반바지차림을 한 여의도 주변 직장인과 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회색주름치마에 멋진 여장을 연출한
쌍용화재 강홍식(30)씨가 쌍용랫레이스상을 수상했다.

또 김경희씨(27.회사원)는 최연소 참가자가 된 22개월된 아들(김현우)을
안고 뛰어 화재가 되기도 했다.

<김영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