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판매 급증으로 부산지역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대선주조(자본금
1백10억원)의 올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15일 대선주조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출하한 "씨원(C1)" 소주의 판매
호조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7백60억원, 순이익은 75%가
늘어난 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의 씨원소주 판매량은 2천8백40만병이었으나
올들어 4월까지 4천27만병이나 팔렸다"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판매량도
1억5천만병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이 부문에서만 4백10억원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김해 등지에서 판매되는 씨원소주의 이같은 수요 급증으로
앞으로 생산시설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지역내 씨원소주의 점유율이 이미 6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자도주 위헌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부산지역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주조는 이밖에도 OB맥주의 지분을 매각, 올해 영업외수익으로
13억5천만원이 계상될 전망이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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