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장사가 잘돼 돈을 잘 벌어오고 어머니는 씀씀이가 헤프지 않아
규모있는 살림을 꾸려간다.

그런데 요즘들어 점점 집으로 가져오는 돈이 줄어들고 살림도 어려워진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사업이 잘되자 시설을 늘리려고 벌은돈 외에
꾸어서까지 투자를 하고있다.

문제는 이집 아들한테 약삭빠른 애인(주식시장)이 하나 있는데 용돈이
풍부할 때는 데이트에 잘 응해주더니 요즘 주머니 사정이 좋지않다는
것을 알자 등을 돌리다시피 한다.

약삭빠른 애인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는 방법은 아버지를 설득하여
투자를 줄여 이자비용을 내리고 단기간에 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잘되는 장사를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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