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던 해외한국물 시세가 소폭 오름세로 돌아
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큰폭으로 떨어졌던 우리기업들의 해외
CB(전환사채)와 DR(주식예탁증서)등 해외증권 시세가 지난 15일부터 대부분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DR이 14일 55.5달러에서 15일 57.25달러로 1.75달러 오른 것으로
비롯,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한솔제지등 DR도 0.25달러~2.25달러의 상승을
보였다.

또 쌍용정유 금성사 제일제당 대우전자등의 CB도 대부분 소폭 오름세를 나
타냈다.

이날 내림세를 보인 해외증권은 새한미디어 미원 성신양회CB등 몇개 종목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컨트리펀드중 코리아펀드(KF)가 15일 전일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코리아유러펀드 코리아아시아펀드등은 지속적인 하락
세를 보여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