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진·정국 입국…오미크론 확산에 열흘 자가격리
BTS, AMA 대상·LA 공연 흥행 안고 '금의환향'
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일정 등을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진, 정국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해 방역 절차를 밟은 뒤 귀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열어 21만4천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천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별도 활동이 어려워 멤버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아직 미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