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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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IHQ 총괄 사장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 사장은 20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행된 IHQ 채널 개국 및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인이나 국회의원에서 2번 떨어진 사람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오게된 건 대학다닐 때부터 방송작가고, 대교방송 PD 출신이기도 하다"면서 방송,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사장은 "MBN 오면서 기자의 길을 걷고, 앵커를 하고, 채널A에서 '쾌도난마'를 하면서 부장까지 했다"며 "프리랜서 생활을 3년 넘게 하면서 방송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는데, 정치권에서도 3년 동안 있었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IHQ는 오는 7월 5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IHQ 개국을 알리고, 글로벌 ITT를 겨냥한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맛있는 녀석들'로 이미 자체 제작 능력을 입증한 IHQ는 채널 개국과 함께 자체 제작 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 사장은 "제가 3월 4일에 취임해 두달 보름 정도 됐는데, 완전히 새롭게 만들려고 한다"면서 "오는 7월에 론칭하는 IHQ는 코미디TV가 IHQ로 바뀌는 데, 그 모델이 'tvN'이라 보시면 된다. 제2의 tvN 출범이라는 기사 타이틀이 나온다면 감사하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