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학폭논란 / 사진 = 최예빈 SNS
최예빈 학폭논란 / 사진 = 최예빈 SNS
'펜트하우스' 하은별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최예빈의 학교폭력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가운데, 이에 반박하는 동창들의 반박 댓글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생 시절 최예빈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되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실제 학우들을 따돌리는 역을 맡고 있는 최예빈이라 논란의 여파가 컸다.

작성자 A씨는 "(펜트하우스를 보고) 긴가민가 했는데 말하고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최예빈)인거 알았어"라며 "내 제일 친한 친구랑 같이 합심해서 나 왕따시켰잖아"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올라오자 A씨의 글에 반박하는 최예빈 지인들의 댓글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최예빈의 지인이라는 네티즌 B씨는 "예빈이와 막 두텁고 가까운 사이는 아니였지만, 학생시절 저희집에서 배달도 시켜먹고 아주대에서 치즈밥도 먹고 잠깐 같이 놀았던적이 있다"며 "예빈이는 양아치 같은 아이도 아니고 , 그냥 수수한 인상을 가진 평범한 아이"였다고 반박했다.

최예빈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네티즌 C씨도 자신의 졸업앨범을 인증하며 "(중학교) 3학년 때는 바로 옆반이라 자주 마주치고 분반 수업도 같이 들으면서 알게된 사이다. 예빈이는 중학교때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지내고 학급임원까지 도맡아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선생님들도 아주 예뻐하는 친구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켜본 바로 그친구가 남을 정신적으로 괴롭혔다는 말은 거짓된 정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던 D씨, 한 영어학원을 함께 다녔다는 E씨 등도 최예빈이 배우라는 꿈을 위해 노력했으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친구였다고 주장하며 반박에 동참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