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타블로/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딸 하루와 전화를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에픽하이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하루를 어른으로 대한다. 하루랑 대화를 많이 한다. 공부보다는 원하는 걸 찾게 한다. 자유롭게 놀게 내버려둔다"고 육아 철학을 밝혔다.

타블로는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강혜정에 의해 많이 변했다. 깔끔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주변에서 "혼났냐"라고 몰아가자 타블로는 "혼난 건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눈은 깔았다"고 작아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쓰라와 김희철은 핑크빛 기류로 오해를 샀다. 두 사람이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자 타블로는 "열애설도 났다"고 폭로했다. 김희철은 "데뷔 때 1983년생이 없었다. 그런데 미쓰라가 빠른 1984년생이라 친해졌다. 나는 수염이 아예 안 나는데 미쓰라는 수염도 있고"라며 친해진 이유를 설명하다 "이게 더 이상한데"라며 웃었다.

미쓰라는 "결혼하고 잘 안 만났다"며 절친 김희철과 멀어진 때를 떠올렸고 김희철은 "늘 곁에 있어 주고 술도 마셔줬는데 간다고 하니까"이라며 친한 친구를 빼앗긴 기분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