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 /사진=한경DB
안재현, 구혜선 /사진=한경DB
안재현이 구혜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린 가운데 구혜선이 이에 답한 것으로 보이는 SNS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글과 함께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가사를 캡처해 게시했다.

'러브 유어셀프'의 가사 중에는 "우리 엄마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데, 네가 싫다고 한다", "네 모습이 그렇게 좋으면 너 자신이나 사랑하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구혜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이후 게시물이 관심을 모으자 안재현은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8일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관종이예요. 사랑해줘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면서 안재현을 게시물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방영된 KBS 2TV '블러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이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tvN '신혼일기'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예계 신세대 잉꼬 부부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원한다"며 "전 동의하지 않는다. 가정을 지킬 것"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여자들과 연락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속 배우와 염문설이 있다" 등의 폭로를 했고, 안재현은 '외도설'을 부인하며 결혼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혼의지를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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