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사진=한경닷컴DB
'악플의 밤' 설리/ 사진=한경닷컴DB
'악플의 밤' 설리의 발언이 매주 화제를 만들고 있다.

설리는 현재 방송 중인 JTBC2 '악플의 밤'에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함께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한 발언으로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있는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솔직한 발언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설리의 거침없는 행보는 '악플의 밤' 첫 방송부터 시작됐다. 설리는 "관정 인정. X관종 인정" "최고의 히트작은 인스타그램 인정" 등 쿨하게 대응했다. 또 이제는 설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노브라'와 관련된 악플에는 "노브라로 다니는 이유는 단지 제가 편해서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악플을 읽던 중 마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자 "마약 이야기가 왜 안 하세요?"라며 돌직구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지난 달 5일 방송된 '악플의 밤'에서는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설리는 "악플을 읽고 속마음으로 '오늘도 설리는 이렇게 방송국에서 재미있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농담을 하고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설리가 오늘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악플의 밤' 설리/ 사진=JTBC2 '악플의 밤'
'악플의 밤' 설리/ 사진=JTBC2 '악플의 밤'
16일 방송 예정인 '악플의 밤'에서도 설리의 당찬 발언이 계속 될 예정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존박은 "본인만의 멋이 있는 설리가 너무 멋지다"며 "평소에 남들 눈치를 안 보는 건지 안 보려고 노력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설리에게 물었다.

이에 설리는 "내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눈치보지 않는 것"이라면서 "노력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눈치 보는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설리의 소신 행보와 솔직한 발언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악플의 밤'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