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강주은 부부와 디오라마 (사진=강주은 SNS)

'가로채!널' 배우 최민수가 자신만의 디오라마 작품을 최초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디오라마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최민수는 지난 방송에서 미니어처 모형으로 하나의 장면을 구성하는 '디오라마'를 소개했다. 오늘(13일)은 본격적인 디오라마 제작에 나선 최민수의 모습이 공개된다.

'디오라마'는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하여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 또는 그러한 배치를 일컫는다. 파노라마(panorama)와 유사하지만, 파노라마가 실제 환경에 가깝도록 무대 도처에 실물이나 모형을 배치해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명백히 하는 데 비해, 주위 환경이나 배경을 그림으로 하고, 모형 역시 축소 모형으로 배치한다는 점이 다르다.

최민수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 그는 자주 다니는 바이크샵과 근처 고물상을 돌아다니며 재료를 수집하는데 그때마다 재료를 보고 "고물이 아니라 보물"이라며 행복해 했다.

재료를 수집한 최민수는 작업실에서 디오라마 제작에 골몰, 섬세한 장인정신을 드러냈다. 몇날 며칠 밤을 새며 분투한 최민수는 마침내 놀라운 디오라마 작품을 완성했다.

최민수는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직접 스튜디오에 들고 나오기도 했다. 디테일하게 제작된 최민수의 디오라마를 실제로 보고 트와이스의 사나와 다현은 감탄했다.

'가로채널'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최민수 아내 강주은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우리 민수가 오랫동안 작업했던 1/18 디오라마 중에 바이크샵 디오라마를 집애 들구왔다. 이런 섬세하고 시간 많이 들어가는 작업은 취미 생활로 하기엔(?)"이라면서 "#용돈이 작으니까 사람이 역시 어느 환경에서도 사라남나보다, #남자는 그릇이 커야된다고 하는데 이 남자는 그릇이 안이라 점이네! #백조가 만든 디오라마 사실분 있나요? ㅎㅎ"라며 최민수의 디오라마를 언급한 바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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