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슬램덩크 트레이싱 논란에 연재 중단 (사진=SNS)

만화가 김성모씨가 트레이싱(베끼기)논란에 휩싸이며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웹툰 ‘고교생활기록부’가 연재를 중단 했다.

지난 7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김성모의 신작 ‘고교생활기록부’가 호평속에 인기를 끌기 시작한 가운데 김성모의 웹툰 장면과 일본의 인기만화 ‘슬램덩크’의 장면이 일치한다는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많은 장면에서 김성모의 웹툰과 슬램덩크의 비교 사진이 올라오며 김성모의 베껴그리기 일명 트레이싱 논란이 시작됐다.

이런 논란이 발생하자 김성모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정식 데뷔전 연습하던 때에 자신이 좋아하는 슬램덩크를 습작하며 연습을 했다고 밝히며, 워낙 방대한 양을 습작한 탓에 자신도 모르게 슬램덩크의 장면이 손에 익어버린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성모는 자신의 그림체가 유사할수 있지만 자신은 전혀 그런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의 작품이 슬램덩크의 장면과 똑같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김성모의 추가적인 해명없이 ‘고교생활기록부’가 네이버에서 연재를 중단하며 이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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