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조보아(사진= MBC '이별이 떠났다' 캡처)

조보아의 파란만장한 '정효史'가 시작됐다.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첫 방송부터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를 예감,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 26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1~4회에서 조보아는 여느 20대처럼 연애를 고민하고 친구들과 밝게 지내는 여대생 정효로 등장, 예기치 않게 임신인 것을 알게 되며 남자친구의 어머니인 영희(채시라)와 동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보아는 극 초반 상큼하고 밝았던 모습과는 달리 임신으로 인한 입덧과 탈수 현상을 겪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초음파실에서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듣고 마음이 흔들리다 눈물을 흘리는 등 어린 나이에 맞닥뜨리게 된 다이내믹한 일들을 자연스럽게 펼쳐냈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몸이 회복될 때까지 머무르겠다고 영희에게 요구하는 정효를 당돌하고 똘똘하게 연기, 세상과 단절한 영희를 세상 밖으로 인도하게 되며 펼쳐질 워맨스와 감당하기 무거운 정효의 운명을 더욱 성장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이렇게 첫 방송부터 최애 캐릭터를 예감하며 몰입도를 높인 조보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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