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훈남정음' 출연 확정…'김과장'·'조작' 흥행 이을까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훈남정음'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7일 남궁민의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궁민이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훈남정음'은 사랑에 대한 이론을 꿰고 있는 훈남과 사랑과 결혼을 일생일대 목표로 삼고 있는 여주인공 정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재윤 작가가 집필한다.

극 중 남궁민은 사랑을 거부하지만 능력있고 섹시한 비혼주의자 ‘강훈남’ 역을 맡았다. 훈훈한 외모와 타고난 매력덕분에 사랑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박식한 연애고수이지만 정작 사랑에 관심 없다는 특징을 가진, 누구든 빠져들게 만드는 차도남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궁민은 2016년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를 시작으로 '미녀 공심이'에 이어 2017년 KBS 2TV '김과장', SBS '조작'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독보적인 소화력을 통해 다양한 인생캐릭터를 만들어 왔던 만큼 남궁민이 '훈남정음'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생작을 탄생시킬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궁민의 소속사는 "작년 '김과장'과 '조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SBS,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동시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어 차기작을 결정하는데 있어 본인도 끝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안방극장과의 만남을 위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또다른 남궁민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리턴’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