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사진=방송캡처)

‘1박 2일’ 김유정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을 홀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박 2일’에서는 낭랑 18세 김유정과 떠나는 폭소만발 좌충우돌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김유정이 수건 돌리기를 하다 넘어지는 장면과 그를 본 육상부원이 갑자기 신발끈을 고쳐 매며 설렘을 폭발시킨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1.0%(수도권 기준)로 치솟기도.

이날 멤버들은 김유정의 존재를 모른 채 나이를 추측하다 그가 등장하자 “다 속았어”라며 입가에 미소를 띤 데 이어 “낭랑고에서 전학 온 18살 김유정이야”라며 인사를 전하는 김유정과 함께 18살 학생으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김유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범상치 않은 예능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3단 도시락을 걸고 펼친 수건 돌리기 게임은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에 다니는 육상부 학생들을 상대로 수건 돌리기에 나서게 된 멤버들이 공포에 질려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무엇보다 김유정이 달리다 넘어지자 순간적으로 신발끈을 고쳐 매기 시작한 센스 넘치는 추격자의 자태는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편 이어진 다음 주 예고에서는 사자와 야생 동침을 걸고 놀이공원에서 펼친 복불복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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