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공명 (사진=해당방송 캡처)


드라마 '혼술남녀’ 공명이 본격적으로 여심 폭격에 나섰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배우 공명은 극 중 형인 진정석(하석진 분)과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남동생 매력을, 학원 강사 박하나(박하선 분)에게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연하남 매력을 선보였다.

엄마에게 등 떠밀려 공시생 생활을 시작한 공명은 정석의 집에서 함께 지내며 정석과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싸우고, 깐족거리는 등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자신이 좋아하는 하나에게는 다정하면서도 박력 있는 연하남 매력을 어필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수업시간 그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물론 거리에서 하나의 수업 홍보용 물티슈를 나눠주기도 하고, 상자를 옮기다가 다친 하나를 찾아가 반창고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등 따뜻한 면모로 여심을 자극했다.

특히, 압권은 지난 4회 방송 말미, 공명이 하나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씬. 하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본 후, 본인이 남자친구를 소개 시켜주겠다며 그를 향해 "안녕하세요. 진공명입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합시다"라고 말하는 공명의 풋풋하면서도 박력 있는 연하남 면모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던 대목.

이처럼 공명은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모습부터 따뜻하면서도 직진사랑꾼 면모까지 다양한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공명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가 캐릭터의 호감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혼술남녀'는 공명과 정석 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예고되는 가운데 공명은 또 어떤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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