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사진=NEW)


‘그물’의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3일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이 오는 10월6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세계적인 거장 김기덕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개성파 배우 류승범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자극할 뿐 아니라,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은 류승범의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나를 북으로 돌려보내 주시라요’라는 카피에서는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철우(류승범 분)’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제목 로고는 김기덕 감독이 직접 쓴 켈리그라피로 영화의 특별함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배의 고장으로 우연히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 ‘철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철우’를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남한의 감시 요원 ‘진우(이원근 분)’와 피도 눈물도 없이 몰아세우는 조사관(김영민 분)이 팽팽한 대립 구도를 이루며 긴장감은 더욱 극대화된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길을 잃는 등 고군분투하는 ‘철우’의 모습은 마치 이 시대가 쳐 놓은 그물에 걸린 한 마리의 물고기의 모습이 연상되어 극에 대한 호기심과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거기에 ‘그물에 걸린 한 남자’, ‘달아날수록 조여온다’ 등의 카피를 더해 드라마적 재미는 물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강렬한 영화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김기덕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라며 호평을 얻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물’은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만큼 보다 대중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올 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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