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밴드 MAAN (사진=제이원인터내셔널)


정일우가 밴드 MAAN 앨범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최근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일우가 특별한 행보에 나섰다.

바로 8일 발매된 밴드 MAAN의 두 번째 앨범 ‘Right next door to maan’의 타이틀곡 ‘밤’ 내레이션으로 참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

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의 히트곡 ‘죽일 놈’에서 이민정과 함께 내레이션 호흡을 맞춘 것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정일우는 밴드 MAAN과 아시아투어를 함께 하며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이 같은 친분을 계기로 정일우는 MAAN의 앨범에 선뜻 참여, 아낌 없는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번 곡에서 정일우는 노래 후반부 한 편의 시와도 같은 가사를 읊어 깊이 있는 감성을 전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일우는 그 동안 출연한 작품의 다양한 OST에 참여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49일’, ‘꽃미남 라면가게’, ‘야경꾼 일지’ 등에 삽입된 정일우의 곡들은 극 중 인물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도를 더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개봉한 출연 영화 ‘여장부’의 OST ‘하트비트’를 직접 2개국어의 가사로 동시에 부르기도.

정일우가 이번에 참여한 MAAN의 곡 ‘밤’은 한 여름 밤의 춤추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곡 분위기와 쓸쓸한 감성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

정일우는 곡 후반부, 과거의 자신에게 쓰는 편지 같은 내용을 내레이션으로 소화해 곡의 극적인 면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배우 정일우의 또 다른 매력을 이 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일우는 현재 왕성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배우 최초로 태국 드라마 ‘Love and Lies’(사랑과 거짓말/태국 제목 Gon rak game ma ya)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했으며, 사전제작 드라마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역시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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